“전치태반” 임신중 자다가 일어나보니 하혈이? 원인과 증상 알아보자.

“전치태반” 임신중 자다가 일어나보니 하혈이?


전치태반은 임신 중에 많이 들리는 용어 중 하나이다. 많은 부모들이 임신 초기에 이에 대해 궁금해하며 걱정을 한다. 임신 중반기 아침에 일어나 하혈을 반견하고 당황하는 일이 발생 할 수 있다. 경미한 출혈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어떤 원인에서 출혈이 발생 했고, 이 출혈은 무엇인가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전치태반이란 무엇인가


태반은 임신중에 여성의 자궁 내벽에 생기는 조직이다.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 항체를 공급할 뿐 아니라 임산부의 호르몬도 조절한다. 정상 태반은 출산할 때까지 계속해서 자궁 위쪽에 위치해야한다. 그래야만 출산 시 태아가 자궁경부를 쉽게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반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자궁 경부를 막기도 하는데 이를 전치 태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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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의 차이점


태반조기박리는 태반이 출산 전 자궁에서 분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치태반과 마찬가지로 출혈이 나타나지만 통증과 출혈이 심한 경우도 있다. 중증태반조기박리의 경우 응급 수술을 하지 않으면 태아 사망확률이 높고, 산모에게도 저혈압이나 혈액 응고장애가 생길 수 있다.

태반의 위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를 많이 막고 있을수록 위험하다. 부분전치태반이나 완전전치태반은(출혈 등의 합병증 없이 임신이 성공적으로 유지되는 경우) 임신 37주 정도에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경계 전치태반의 경우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유지되더라도 출혈이 없다면 출혈의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면서 질식분만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전치태반의 위험도는 출혈의 정도와 태아의 재태연령, 태반과 태아의 위치 등을 종합해 판단하게 된다.

전치태반 종류특징
완전(total) 전치태반태반이 자궁경부를 완전히 막고 있는 경우
부분(partial) 전치태반태반이 자궁경부의 일부를 막고 있는 경우
경계(marginal) 전치태반태반 주변이 자궁경부 가까이에 있으나, 막고 있지 않은 상태

전치태반

전치태반의 증상


전치태반 환자의 1/3은 무증상이며, 전치태반은 주로 임신 중기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증상이 있을 경우 대표적인 시작 증상은 임신 7개월 이후 통증 없이 나타나는 소량의 출혈이다. 태반이 자궁 경부를 얇게 만들어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출혈 외에도 자궁수축, 복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럴 경우 태아의 상태가 괜찮다면 입원을 통해 안정을 취하며 분만을 최대한 연기하게 된다. 과다 출혈이 일어나면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지므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임신 후반기의 출혈, 통증은 위험 신호이므로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전치태반의 원인


전치태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산 경험이 많고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전에 제왕절개를 했다면 수술 부위에 태반이 착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출혈이 심해서 빈혈이나 유착태반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치태반 위험요인>

  • 과거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경우
  • 체외 수정으로 임신한 경우
  • 35세 이상 임신인 경우
  • 흡연하는 경우
  • 경산모인 경우
  • 쌍둥이, 세쌍둥이 임신의 경우
  • 임심 초기나 이전 임신에서 전치태반이 있었던 경우
  • 자궁근종절제술 경험이 있는 경우
  • 임신 중절술을 여러 차례 한 경우
  • 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

<전치태반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하는 행동>

  • 강한 성관계
  • 질을 강하게 닦는 행동
  • 격렬한 운동, 쪼그려앉기, 달리기
  • 10kg 가량의 무거운 것을 들기
  • 4시간 이상 오랫동안 서 있는 행동

진단 방법과 시기는?


전치태반은 보통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게 된다. 초기에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단태임신은 임신 28주 이후, 다태임신은 임신 23주 이후부터 진단이 가능하다. 전치태반의 가장 큰 증상은 무통성 질 출혈이다. 보통 임신 7개월 이후 나타나며, 36주 미만이거나 출혈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추후 제왕절개 수술을 계획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출혈량이 많은 경우에는 응급 제왕절개를 진행할수도 있다.

​전치태반은 정확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검진으로 인한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위와 같은 위험요인들이 없는지 파악하고,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다.

결론


아직 임신 중기이고, 자궁경부길이가 정상이라면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해도 괜찮다. 철분제를 잘 복용하는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꾸준한 산전 검사를 통해 안정을 취할수 있다. 하지만 자궁경부길이가 짧다면 출혈을 잘 관찰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바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니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자주 묻는 질문들


  • 전치태반은 어떻게 발견될까요?

임신 중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치 태반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전치태반으로 인해 분만이 어려울 수 있나요?

전치태반으로 과다 출혈이 일어나면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지므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 해야한다.

  • 모든 전치태반은 위험한가요?

태반의 위치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전치태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전치태반은 정확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검진으로 인한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 전치태반으로 출산을 했는데 둘째 정상 임신이 가능할까요?

정상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이전 임신에 전치 태반과 유착태반이 있었던 경우 재발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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