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겨난 흰코털의 원인, 단순한 변색이 아닐 수 있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중 코털이 왜 흰색으로 변하는지 궁금해 한적이 있는가? 흰코털이란 말 그대로 코 털이 하얗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이 하얀 코털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 노화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단순히 색이 변한 것이 아니라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여기서는 그 원인과 함께 흰 코털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코털의 생물학적 배경
털의 구조와 기능
털은 우리의 피부에서 자라나는 구조물로, 보호, 감각, 체온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 털의 색깔은 멜라닌이라는 색소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의 역할
멜라닌은 피부, 눈, 머리카락 및 코털의 색을 결정하는 주요 색소이다. 멜라닌의 양에 따라 털의 색깔이 결정되며, 멜라닌의 생산이 줄면 털의 색이 흐려진다.
하얗게 변해가는 코털의 원인
보통 우리 몸속에서는 멜라닌 색소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피부나 머리카락 등 신체 곳곳에 분포되어있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면 백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갈색 또는 검은색 모발이 자라나게 된다. 이때 약물치료 중단 후 다시 원래 색깔로 돌아가게 되면서 기존에 있던 검은 머리 대신 하얀색 솜털이 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자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흰코털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흰코털은 단순히 코털의 색깔이 변하는 것만이 아니라,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흰색코털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비타민 B12 결핍증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코털의 색깔이 변하게 된다. 이는 노화로 인해 흰색코털이 생기는 것과는 다른 원인이다.
자가면역 질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가 파괴되면 흰색코털이 생길 수 있다.
알비노증
알비노증은 멜라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흰색코털뿐만 아니라 눈의 색깔도 변하는 질환이다.
보기 싫은 흰코털을 제거해도 될까?
일반적으로 콧속에 난 털은 뽑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실제로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상처가 날 위험이 없다면 뽑는 것이 좋다.
다만 뽑힌 부위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손으로 뽑기보다는 족집게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뽑아내는 것이 좋다. 만약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근 쪽 방향으로 살짝 잡아당겨야 뿌리째 뽑을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개를 뽑지 않는 것이 좋다.
흰코털을 예방하는 방법은 있는가?
흰색코털을 예방하려면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B12,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타민들을 충분히 섭취하면 흰색코털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론
흰코털은 단순히 코털의 색깔이 변하는 것만이 아니라,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흰색코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하얗게 변해가는 코털을 예방하자.
“멜라닌색소”의 감소, 늘어가는 흰머리의 원인이다? 부족한 멜라닌을 채우기 위한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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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들
- 멜라닌은 어떻게 생성되나요?
멜라닌은 우리 몸의 멜라노사이트에서 생성됩니다. - 스트레스만으로 흰 코털이 생길 수 있나요?
스트레스는 한 원인일 뿐,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흰 코털이 생긴다. - 흰 코털은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올 수 있나요?
일단 흰색으로 변한 코털은 다시 검은색으로 변할 수 없다. - 흡연이 흰 코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흡연은 멜라닌 생산을 감소시켜 흰 코털의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