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마신 아이들 또래보다 음주 충동 높아진다.. 콜라, 에너지드링크..

소개

최근 연구에서 나온 놀라운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와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음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주 경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 심리학과의 연구진은 이러한 음료를 섭취하는 어린이들이 음주를 시작할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연구 내용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를 마신 어린이들은 1년 후 음주를 시작할 확률이 2.04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뇌의 특정 부분에 미치는 영향으로 해석되는데, 특히 작업 기억력과 충동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작업 기억력과 충동성의 변화

카페인 탄산음료는 작업 기억력을 손상시키는 반면, 충동성을 높이면서 음주에 대한 자제력을 감소시킨다. 정기적으로 음료를 마시는 어린이들은 뇌의 활동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충동 조절 작업을 담당하는 ‘전대상 피질(ACC)’의 활동이 낮아졌다.

심층 분석 결과

연구진은 추가 분석에서 음주를 시작한 어린이들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인구통계적 요인 외에도 작업 기억력 손상, 충동성, 보상 민감도 등의 신경행동학적 요인이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미래에 대한 우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어린이의 음료 섭취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마약 중독의 ‘게이트웨이 가설’과 관련이 있어, 어린 나이에 카페인 섭취가 높을수록 알코올 및 다른 약물에 민감해지고 의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했다.

결론

서울대 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로부터 카페인과 설탕이 뇌에 미치는 독성 효과로 인해 음료 섭취가 물질 사용 장애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 정책적으로는 미성년자의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 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권장 매뉴얼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때,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의 섭취는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고 그동안의 편견과는 다르게, 이러한 음료는 단순한 향과 맛을 넘어 뇌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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