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임산부 손과 발이 붓는다? 증상은 언제?
- 임신은 남편과 아내에게 큰 기쁨과 기대를 안겨준다. 하지만 임신 중 건강에 대해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임신 기간 중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임신중독증”이다. 임신중독증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임신중독증 정의는?
- 임신 중독증은 최근에는 잘 쓰지 않는 용어로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을 말한다.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이란 임신 중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는 만성 고혈압이라 하고,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이 고혈압이 발견되고 출산 후에 정상화되는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과 동반되어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면 자간전증이라 하며 이는 질병이 더 진행한 형태이다. 자간증이라는 것은 임신 중에 고혈압 성 질환을 원인으로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의 성장부전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태아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만성 고혈압 :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된 경우
- 임신성 고혈압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된 경우
- 전자간증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 자간증 :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한 경우
- 복합 자간전증 : 만성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
임신중독증 원인은?
- 이 질환의 원인에 대하여는 매우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원인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차적으로 착상 이후 발달단계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영양막 세포가 모체 내로 잘 침투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태반으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 원인이며, 이것이 이차적으로 산모와 태아의 혈관에 손상을 입혀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는 산모의 비만, 당뇨, 유전적 요인과 같은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쳐 질환의 상태가 더 나빠지기도 한다.
- 임신중독증의 위험요소
- 고령 임산부
- 비만
- 기존의 고혈압,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
- 당뇨병
- 다수 아동을 가진 경험
- 유전적 요인
- 임신중독증의 위험요소
임신중독증 발생시기는?
- 임신 20주 이후에 생긴다. 임신 중독증은 24주 이전에는 전체의 1%로 드물고 30주 이전에는 3%로 적으며 임신 말기로 갈수록 빈도가 높아져 37-40주가 65%로 대부분이다. 병이 일찍 생기면 시간이 갈수록 병이 심해지며 만삭까지 지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서 큰 문제가 될수있다.
임신중독증 증상은?
- 초기에는 단순히 혈압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정기 검사에서 혈압 상승의 소견이 발견되며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부종이 심해지고, 소변 양이 감소하며, 두통, 상복부 복통, 시야장애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들은 매우 심각한 증상으로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태아의 성장 발육부전이나 심한 경우 태아 사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중독증 진단은?
- 산전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 매번 혈압과 소변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기 위한 검사이다. 혈압과 소변검사에서 혈압이 상승하거나 소변에서 단백성분이 검출되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임신 중독증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임신중독증의 치료는?
- 가장 원칙적인 치료는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4주 이후에 발견되는 자간전증의 경우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분만을 하지 않는 경우 질환은 점점 나빠진다. 34주 이전의 치료는 태아의 조산에 대한 위험성과 고혈압 관련 질환의 진행으로 인한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조산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분만을 해야 한다.
치료 약물은 경련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과 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로 나뉜다. 아무 혈압약이나 복용하거나 자의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태아에게 가는 혈액량을 조절하지 못하여 태아에게 해가 되므로 반드시 입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전체 산모 사망의 15%정도의 원인?
- 전세계적으로는 매년 5만 명의 산모가 사망하게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태아에게도 갑작스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료 자체가 배 속의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므로 조산의 큰 원인이 되고 있고, 태아 사망 및 조산에 따른 여러 가지 신생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산모는 발작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며, 간 파열, 뇌출혈, 실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들이 발생하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병이다.
임신중독증 예방방법은?
- 과거에는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었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C 나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제의 복용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약물이나 음식이 이 질환을 예방한다고 입증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여러 영양 성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 전 당뇨나 고혈압,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의사와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론
- 일단 임신중독증이 진단되면 입원하여 전문의의 치료에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기간 동안의 영양상태 등이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비만, 당뇨 등이 있는 경우 더욱 잘 발생하므로 임신 전 균형 잡힌 식이와 건강의 유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떤 약물이나 음식도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또한 출산 후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임신 중 고혈압을 앓았던 환자는 향후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출산 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 및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들
- 임신 중독증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 두통, 시력 변화, 손과 발의 부기, 상복부 통증,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임신 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건강한 생활 습관과 규칙적인 검진을 통해 임신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임신 중독증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 혈압 측정과 단백뇨 검사를 통해 임신중독증을 진단할 수 있다.
- 임신 중독증으로 인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태아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임신 중독증을 겪은 후에도 어떤 유의사항이 있나요?
- 임신중독증을 겪은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