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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고령산모 늦은 임신..걱정 된다면 ‘이런검사’ 추천

고령산모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산모로 분류되는 35세 이상의 산모가 더욱 흔해지고 있다. 서울시에만 연간 약 1만 5000명의 고령 산모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많은 부모님들이 임신과 출산에 관한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 산모를 위한 산전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고령 산모를 위한 산전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고령산모의 특징

고령산모는 일반 산모와 마찬가지로 임신 주수에 따라 권고되는 산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태아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35세 이상의 고령산모라고 해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유산, 조산, 기형아 출산, 임신 관련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고령산모를 위한 산전 검사 항목

산전 검사 항목은 임신 주수에 따라 달라진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산전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아래에 임신 주수별 권고되는 산전 검사 항목들이다.

1. 최초 방문 시 (임신 초기)

  • 초음파
  • 빈혈 검사
  • 혈핵형 검사
  • 풍진 항체 검사
  • B형 간염 검사
  • 에이즈 검사
  • 소변 검사
  • 자궁 경부 세포진 검사

2. 임신 11~13주

  • 초음파(목덜미투명대)
  • 융모막 융모 생검
  • 이중 표지물질 검사
  • NIPT 검사

3. 임신 15~20주

  • 사중 표지 물질 검사
  • 양수 검사

4. 임신 20~24주

  •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 태아 심장 초음파

5. 임신 24~28주

  • 임신성 당뇨 선별 검사
  • 빈혈 검사
  • 임신중독증 선별검사

6. 임신 28주 (Rh 음성인 경우)

  • 면역 글로불린 주사

7. 임신 32~36주

  • 초음파 검사 (태아 체중, 태반 위치, 양수 등)

이 중에서도 ‘산전 기형아 검사(NIPT)’, 양수 검사, 임신중독증 선별 검사는 고령 산모에게 필수 검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령산모라고 해서 모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다소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기형아 선별을 위한 표준검사 지침은 태아의 목덜미투명대 초음파와 혈액검사뿐이다.

고령산모를 위한 추가 검사 선택 권고

고령산모라고 해서 모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형아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고령 산모들은 다운증후군 등의 기형아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추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산전 검사만큼 중요한 건 건강 관리

고령 산모가 산전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일반 산모와 마찬가지로 고령 산모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체중과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몸무게는 최대 15kg까지 적절하며, 이를 초과하는 몸무게 증가는 임신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고령 산모라고 하더라도 건강관리와 체중관리를 잘하면 예후가 좋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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