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임신초기 가장 두려운 유산, 원인과 증상은?
- 임신은 산모들에게 특별한 기간이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유산은 매우 슬픈 사건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임산부 계류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을 알아보자.
계류유산의 정의
- 계류 유산이란 임신이 되고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이나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임신초기(일반적으로 20주까지)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태아가 사망하고 있는 상태이며, 즉시 의료적인 관리와 처리가 필요하다.
계류유산의 원인
- 계류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은 자연유산을 일으키는 원인과 비슷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며, 다른 구조적 기형, 당뇨와 같은 모체의 질환, 황체호르몬 이상과 같은 내분비 이상, 자궁의 기형 등이 그 원인이다. 정상 임신에서 자궁의 이상으로 인해 배아가 배출되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자연유산은 그 전에 계류유산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계류유산의 증상
- 임산부 계류 유산은 몇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진통, 질출혈, 복부 불편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량의 출혈이 있는 경우 이미 자연유산이 진행되는 단계인 경우가 많다.
계류유산의 진단
- 임산부 계류 유산의 진단은 자세한 의료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태아의 건강 상태와 자궁 내 상황을 확인한다. 임신 초기 초음파를 통해 5주경이면 정상적인 아기집이 보이고, 그 이후 약 7일 정도면 태아와 태아의 심박동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신 초기 검사에서 아기집만 보이는 경우 대개 1~2주일 후에 다시 초음파를 보게 되는데, 이때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아기집이 16mm 이상임에도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면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심박동이 보이던 태아가 심박동이 사라지거나 태아의 크기가 4~5mm 이상인데도 심박동이 없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혈액 내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측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임신 초기에는 정상적으로도 아기집은 보이나 태아는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복 측정을 통해 HCG의 정상적인 증가를 확인하는 것이 정상 임신과 유산이나 자궁 외 임신과의 감별에 도움이 된다.
계류유산의 치료 방법
- 임산부 계류 유산의 처리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연 배출이 가능한 경우와 수술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과 결정이 필요한 중요한 사안이다.
- 약물 치료
흔한 치료법으로 자궁수축과 임신 산물의 배출을 돕는 약물을 질 내로 삽입하는 방법이 쓰인다. 약 70~90%의 성공률이 보고되나, 언제 배출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고,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고, 배출 후에도 남은 임신 산물 제거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 수술적 치료
소파수술이 가장 표준적인 치료이다. 외래를 통해 시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궁 내의 임신 산물을 흡입기에 의해 배출시킨다.
소파수술이란
- 소파수술은 부인과 수술 중 가장 많이 하는 수술로 자궁 내의 임신 산물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뜻하지 않게 계류유산, 불가피 유산, 절박유산 등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파수술을 시행한다. 소파수술에는 진공으로 임신산물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흡입소파술과 기계로 임신산물을 제거하는 소파술이 있다.
계류유산의 경과와 합병증
- 자연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는 하나, 발견 이후 치료 없이 기다릴 경우 출혈이나 응급 수술 등을 하게 될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계류유산이 발견되면 수일 이내에 치료를 해야한다.
계류유산의 예방 방법
- 임산부 계류 유산은 모두가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일 수 있지만, 당뇨나 그 외의 모체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전에 질환을 잘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엽산 복용이 특별히 유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나, 몇 가지 기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신 계획 단계부터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유산을 겪은 산모뿐 아니라 모든 산모에게 공통된 사항이다.
계류유산 후 재임신
- 임산부 계류 유산을 겪은 여성들은 재임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정서적인 부담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임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추천하는 기간은 수술한 이후 정상적인 생리를 최소 3회 이상 한 경우에 시도하는게 가장 좋다. 조급함 마음으로 자칫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반복 유산이 되는 경우도 10%이상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수술 한 이후 최소 첫 달은 자궁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 임산부 계류 유산은 매우 힘든 상황이며, 이에 대한 이해와 지지는 중요하다. 임신의 실패로 인해 감정적 기복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가족과 보호자는 감정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의 원인이 산모나 다른 누구에게도 있지 않다는 점을 이해시킨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다음 임신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믿음을 산모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들
- 임산부 계류유산은 누구에게 발생할 수 있나요?
어떤 산모에게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나이와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 임산부 계류유산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주요 원인으로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 자궁 내 성장 환경의 문제, 합병증, 유전적인 이유 등이 있다.
- 임산부 계류유산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태아의 이상에 기인하므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는 것이 일반적이나, 건강한 생활과 정기적인 의료 검진,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임산부 계류유산 후 재임신이 가능한가요?
임산부 계류유산을 겪은 산모들도 재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서적인 부담과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